하타

자캐 로그/커뮤 2015. 9. 23. 21:12

 

 

 

 

"이 저택에는 말이지…… 듣고 싶어? 아하하, 밤에 못 잘지도 모르는데……."

 

 

 

 

이름 : 하타 (Hata)

성별 : 남자

나이 : 18 

종족 : 인간

직업 : 포켓몬 트레이너 (오컬트 마니아)

신장 : 172cm

 

외관 :

처진 눈과 부드러운 인상. 오른쪽 눈은 머리카락에 가려져있음. 남색~보라색 빛이 도는 검은 머리. 뒷목을 가볍게 덮을 정도까지 내려오는 구불구불한 머리를 꽁지처럼 묶었다. 고무줄 대신 접은 부적을 감아 묶고 있다.

마른 편. 언뜻 보기엔 평범하고 단정해보이는 옷차림이지만, 잘 보면 옷이 여기저기 상당히 헤져있다.


 

성격 : 

ㅡ나긋나긋 조용한 말투. 기본적으로 유한 성격. 근심 걱정도 별로 없으며, 늘상 어딘가 즐겁고 기대에 차있는 것처럼 보인다.

ㅡ장난스러움. 자기 포켓몬들과 함께 다른 사람들을 놀래키거나 겁 주는 걸 좋아한다. 

ㅡ호기심이 매우 강하다. 몸을 사리지 않고, 궁금하면 자기가 직접 체험해보려고 한다. 특히 오컬트에 관한 일이면 앞뒤 생각하지 않고 일단 뛰어들고 본다. 도가 지나쳐 철이 없어보이기도 함.


 

기타 :

ㅡ첫 인상은 평범한 (조금 덜떨어진) 포켓몬 트레이너. 그러나 데리고 다니는 게 온통 고스트 포켓몬이기 때문에 묘하게 주변 공기가 서늘하다.

 

ㅡ어렸을 때 숲속에서 길을 잃었다가 수많은 고스트 타입 포켓몬을 만났다. 그 때 본 광경이 잊혀지지 않아 그 후로도 가끔씩 밤의 숲에 찾아가게 됨. 낮에는 고스트 포켓몬이나 숲의 괴담에 대해 찾아보고, 그러는 사이에 오컬트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참고로 이 때 숲에서 만났던 무우마가 첫 포켓몬이 되었다.

 

ㅡ잘 때는 데스니칸의 관 안에서 잔다. 한 번 잠이 들면 오래 자는 편. 원래도 그랬지만 관에서 자기 시작한 후로 자는 시간이 더 길어진 듯. 너무 오래 자는 것 같으면 포켓몬들이 죽었나 보려고 기웃거리고, 덕분에 깨어나게 되는 일이 많다.

 

ㅡ고스트 타입 포켓몬을 보면 사족을 못쓴다. 무작정 따라갔다가 길 잃고 헤맨 적도 한두번이 아님. 고스트 성애자 수준이다... 자기가 데리고 다니는 포켓몬들에게도 엄청난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포켓몬들도 그걸 느끼고 있다.

 

ㅡ포켓몬 배틀도 제법 좋아한다. 그러나 지시를 내리는 일은 많지 않다(...) 포켓몬들이 알아서 싸우고, 주인은 자기 포켓몬이 쓰는 기술을 보면서 넋놓고 황홀해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 지시를 내릴 때도 내리지 않을 때도, 배틀의 승패보다는 상대 포켓몬&트레이너를 얼마나 놀래킬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두고 싸운다. 운이 좋은 건지 전술이 잘 먹히는 건지, 의외로 승률은 나쁘지 않음.

 

 

 

 

 

 


* 포켓몬

 

 

 

무우마

 

ㅡ 첫 포켓몬. 하타가 어렸을 때 길을 잃었던 숲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트레이너로서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가족들 몰래 함께 있었다. 방에 숨어들어와서 둘이 같이 놀곤 했음.
 주인 뒤에 숨어서 다른 사람을 놀래키고 영양을 흡수하고 다닌다. 주인도 합세해서 놀래키길 좋아하는 성격이라, 영양이 부족했던 적은 없는 듯. 뒤에 있다가 꽁지머리를 잡아당기고 노는 것도 좋아함. 천진난만하다. 주인 잘 따르고 장난치기 좋아하는 강아지 느낌.

 

 

 

 

 

둥실라이드

 

ㅡ 흔들풍손일 때 만났다. 처음 만났을 때, 흔들풍손이 아이들을 어디로 데려가는지 궁금하다며 하타 쪽에서 먼저 손을 잡았다. 그러나 어린이라고 하기엔 이미 꽤 무거워진 후라서 끌려가진 않았음. 다음날 밥을 굶고와서는 몸이 좀 가벼워졌으니 이번엔 뜰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다시 손 잡는 등 계속 달라붙었다. 이쪽도 그 때마다 열심히 들어올려 보려고 했으나 실패. 그냥 풍선처럼 손잡고 끌려다니곤 했다.
 둥실라이드가 된 지금은 주인을 데리고 바람에 둥실둥실 떠다니는 걸 좋아한다. 얌전하고 순종적이다.

 


 

 

 

데스니칸

 

ㅡ 데스마스일 때 만났다. 마스크를 보며 울고있다가 발견되었고, 곁에서 오랫동안 같이 슬퍼해준 주인을 따라다니게 됨. 사실 아직까지도 그 때 하타가 왜 슬퍼했는지 모른다. 계속 궁금해하지만 사용하는 말이 다르기 때문에 물어볼 수가 없다... 한 때 사람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지금 자기 의사를 제대로 전달할 수 없는 게 답답한 듯하다.
 데스니칸이 되고 나서는 매번 자기 관 안에다가 하타를 재워주고 있다. 잠에서 깨어나보면 가끔 붕대에 칭칭 감겨서 나올 때도 있음. 주인을 미라로 만들려는 것까진 아니고, 종족 특성+장난인 듯하다. 붕대로 덮어도 코나 입까진 안 덮는다. 

 

 

 

 

다크펫

 

ㅡ 주인이 자꾸 자기 입을 열고 싶어해서 곤란함...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이다. 처음엔 자길 버린 사람을 찾으며 떠돌았지만, 지금은 주인을 생각하는 비중이 더 커졌다. 가끔 자고있는 주인 옆에 낑겨서 인형처럼 안기려고 한다.

 

 

 

 

램프라

 

ㅡ 주인이 언제 한번 입원했을 때 병원에서 만남. 곧 죽을 것 같아서 영혼을 가져가기 위해 주변을 어슬렁거렸는데, 예상 외로 안 죽고 버텼다. 거기다가 사랑고백이라도 하듯이 매일 네 불꽃이 정말로 예쁘다느니, 가지 말고 곁에 있어달라느니, 끈질기게 구는 바람에 결국 퇴원하고도 같이 다니게 되었다. 주인이 죽으면 영혼을 흡수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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